상록수 회원님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평양과기대의 전영자입니다.   현재 총장직을 맡고 있는 전유택 총장의 집사람입니다.  이 어려운 때에 저희들을 기도와 헌금으로 용기를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현재 저희들은 서울에 나와 있습니다.  학기중에는 서울에서 원격 운영을 하고 있으며,  학기가 끝나면 미국 휴스톤의 집으로 가곤합니다.  요번 학기에도 12월까지는 서울에 있을 예정입니다.

벌써 미국시민들의 여행금지령으로 2년이상 학교에 못들어가고 있는 상태이지만 다행히도 유롭, 카나다, 호주, 뉴질란드등에서 교수들이오시고,연변과학기술대학의 졸업생들이 들어가서 부족한대로 학교를 유지해주고 있어 하나님은 아직도 이학교를 계속해서 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또한 몽골에서, 중국에서 푸스트의 의과생들과 치과생들을 그곳의 몽골학생과 중국학생들과 함께 가르치게 되어 하나님의 뜻은 또 다른방법으로 이루어져가고 있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저희들은 추측하지도 못하겠지만 하나님의 큰계획안에 저희들은 작게나마 씌임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인내와 믿음으로 견디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650명이 이미 졸업하였고 현재 640 명의 재학생들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푸스트 학생들이 더 많이 졸업하면서 그나라에 긍정적으로 영향력을 미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며칠전 푸스트 10주년 기념으로 제 3차 국제 학술대회를 했으며 미국을 제외한 여러나라에서 30 여명의 학자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이캄캄한 시기를 잘 이겨낼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사야서 43:19절에 “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날 것이라 너희는 그것을 알지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하셨습니다.  이말씀을 굳게 붙들고 인내하며 기다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전영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