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오연합감리교회 주일학교 아동부 가정통신 담임목사 목회서신

사랑하는 엠마오 어린이 부모님들께                                                                             3. 21. 2021. 주일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절의 변화마저 문드러뜨린 듯한 시간이 흘러 흘러 1년이 지나고 다시 봄이 왔습니다. 그동안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저간의 어려움을 이겨나오신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지키시고 보듬으시는 은혜 가운데, 또한 선생님들의 기도와 사랑의 손길을 통해, 그리고 여러분들의 협조와 기도 속에, 우리 어린이들이 예배와 말씀과 교제의 시간을 중단 없이 이어올 수 있었던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상황이 많이 호전됨을 보면서 우리 교회학교에서도 어린이들이 다시 만나 얼굴을 대하고 예배드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4월 4일 부활주일 오전 11:30에 1년 만의 첫 어린이 대면예배를 채플에서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우리 어린이들이 전에와 같은 주님을 향한 사모의 마음과 함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열 체크, 손씻기, 거리두기 등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린이 예배에 관한 자세한 말씀은 첨부해드리는 안내문을 참고해주시고, 방역 가이드라인과 바이러스에 관한 상식도 아울러 숙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일을 위해 아동부장 임형나 집사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유신희 사모님께서 수고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한 가지 덧붙여 자랑스럽게 소개드릴 것은, 우리 엠마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난 1년 간 수고하신 방역팀(Healthy Church Team) 여러분들입니다. 유신희 사모님을 팀장으로 김철기, 김정태, 황규숙, 권오혁, 안중미, 최규녀, 이지연, 미키로, Lowell Qualls, Ray Reaux, Justin Kwak, Justin Kwon(무순) 등 13분인데,  앞으로 여러분 자녀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예배와 교육을 위해서도 최선의 수고를 아끼지 않으실 것입니다. 모쪼록 다가오는 어린이 예배가 감사와 설레임 속에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과 교회와 친구들을 깊이 만나는 은총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의 가 없으신 사랑이 늘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엠마오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김철기